"더닝, 생애 첫 10승 달성...
한국계 빅리거의 활약!"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계 빅리거 대인 '더닝'이 눈부신 활약으로 승리의 환호를 울려댔다. 12일에 열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더닝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박력을 뽐내며, 그의 생애 첫 10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엉덩이 고관절 수술을 받은 다음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은 더닝은, 올 시즌을 위해 많은 준비를 거쳤다. KBO 기술위원장으로부터의 WBC 대표팀 합류 제안은 거절했지만, 합류하지 않아도 그의 투구 활약은 탁월했다.
당시 팀 전망은 바람직하지 않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진 대대적 보강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일상은 침체했다. 하지만 디그롬이 부상으로 팀을 떠나면서 더닝이 의례적으로 일등 선발로 뛰었다. 그는 변화무쌍한 투구와 다양한 공종 활용 능력으로 꾸준히 승수를 쌓아나갔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슬라이더, 커브, 커터, 스위퍼 등 다양한 투구를 선보였다. 빠른 패스트볼과 오프 스피드 피치의 적절한 활용으로 적들을 압박하며 상황을 잘 통제했고, 그 결과 배럴타구 허용률이 작년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더닝의 이같은 활약으로 그의 커리어는 한 차원 높아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과의 경쟁에서도 반경기 차로 따라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두 팀 모두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3위에 머물러 있으며, 4위인 시애틀 매리너스가 텍사스를 추격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 승리는 텍사스에게 중요한 도약이었다.
특히 다음 경기에서 류현진을 선발로 출전시킬 토론토와의 경기는 재미있는 한일 대결을 예고했다. 이로써 한국계 빅리거 대인 더닝의 두각을 들어낼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 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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