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초전도체'라는 이름으로 뜨거운 화제가 된 LK-99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물질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이석배 퀀텀에너지 연구소장이 공식 석상에 나서 이 물질에 대한 확신을 표현하며,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석배 연구소장은 9일 오후 연세대학교 양자산업융합선도단(QILI)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내용을 통해 LK-99가 상온상압 초전도체임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금속에서 저항이 한 번 더 떨어지게 되는 특성은 특수한 반례가 아닌 이상 초전도체밖에 없다"며, LK-99의 초전도 특성을 강조했습니다.
상온 초전도체는 일상생활의 온도에서도 전기 저항이 '0'에 가까이 수렴하여, 에너지 손실 없이 전기를 전달할 수 있는 물체로, 현재까지는 여러 물질과 기압을 조정하여 영하 110도에 가까운 상황에서만 구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LK-99의 개발은 에너지 전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가능성을 내비칩니다.
그러나 이 연구소장은 "아주 약간의 변화만 있어도 초전도 특성이 바뀌는 특성도 있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연구하고 개발을 해야한다"고 덧붙여, 아직 LK-99의 완성도가 더욱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LK-99는 지난 2023년에 베이징대학, 중국 가확원,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에서 '초전도체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된 이후, 한국초전도저온학회 또한 '"LK-99가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는 근거는 없다"라는 결과를 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석배 연구소장의 발표는 LK-99에 대한 논란을 다시 키울 가능성이 있으며, 그의 주장이 과학계의 객관적 검증을 통해 입증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를 통해 LK-99의 진정한 가치와 가능성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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