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육상 100m 결선에서 우리나라 선수 전민재가 눈물을 흘리며 스마트폰에 작성한 편지를 손에 들고 취재진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있었다. 전민재는 이번 경기에서 2위로 은메달을 획득했는데, 그의 이목을 끈 이유는 그의 뛰어난 업적뿐만 아니라 그의 따뜻한 마음과 감동적인 이야기 때문이었다.
전민재는 소년 시절부터 뇌염으로 인해 말이나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육상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았다. 따라서 이번 APG에서 2위로 메달을 획득한 결과에 정말 기뻐하며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성적이나 거의 모든 미리셋에 비해 많이 쇠약한 체격을 가지고 있지만 연습과 열정으로 매진해서 이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을 언급했다.
전민재는 이번 경기가 자신의 육상 생활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의 권유와 설득으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노력하고자 한다는 결심을 하였다. 그는 육상이 자신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유일한 탈출구였고 이를 통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왔다고 언급했다.
전민재는 이번 경기 후 자신의 가족, 지도자, 교회 동료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파리 패럴림픽까지 달려보겠다고 다짐하며 이 뜨거운 마음이 신나는 모든 분들께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전민재는 지난 몇 년 동안 장애인 육상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선수로 성장해왔다.
그는 2008년부터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며 2012 런던 패럴림픽과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번 APG에서의 은메달 획득으로 파리 패럴림픽까지 포함한 앞으로의 육상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
전민재의 이야기는 그가 처음부터 끝까지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온 모습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그의 업적과 정신은 우리에게 많은 용기와 희망을 전해준다.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그의 활약과 성공을 기대하며 응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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