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치매 증상 고백했다

소통 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창옥 강사가 최근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내 인생을 뒤흔들 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창옥 강사는 최근 기억력 감퇴 증상으로 인해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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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영상에서 "50살인데, 최근에 뇌신경 MRI를 찍었다"며 "처음에는 뭘 자꾸 잃어버렸고 숫자를 잊어버렸다. 숫자를 기억하라고 하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집 번호를 잊어버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이에 뇌신경외과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치매 증상이 있어 MRI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과가 지난주에 나왔는데 알츠하이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더라"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김창옥 강사는 기억력 검사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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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억력 검사를 했는데 내 또래라면 70점이 나와야 하는데 내가 

0.5점이 나왔다. 1점이 안 나왔다"며 "기억을 잘 못한다는 거다. 내가 사실 얼굴을 기억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알츠하이머 검사를 12월에 다시 할 예정이며,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 같다며, 특히 엄마에 대한 죄책감이 큰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강연에 대해서도 "관객들이 재미가 없어하면 불안하다"라며 "결론적으로 (알츠하이머 증상으로 인해) 강의를 못하겠다, 일반 강의는 거의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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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창옥 강사는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1999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소통과 목소리를 주제로 기업, 대학 등에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tvN '김창옥쇼', 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 채널A '지구인 더 하우스' 등에 출연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 소식은 그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