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중동 최초의 전기차 공장을 비롯하여 총 21조 원 규모의 40조 원 추가 투자가 이루어지며, 이번 사우디 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156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의 계약과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습니다. 이로써 이전에 약속된 290억 달러(약 40조 원)에 추가해서 투자액은 60조 원을 초과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투자는 국제 원유 시장의 불안정 확대와 동시에 530만 배럴 규모의 원유 비축 계약이 이루어짐으로써 중동 붐의 돌파구로도 주목됩니다.
정상 회담에서는 경제, 인프라, 에너지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네옴, 키디야, 홍해 등의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표명하였습니다. 또한 올해 6월 현대건설이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는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에 대해서도 큰 성과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사우디 아라비아 간에는 156억 달러 규모의 민간 투자 계약과 MOU 51건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및 첨단 제조업, 디지털, 스마트팜, 관광 분야 등에서 약 46건의 투자 계약과 MOU가 체결되었습니다.
특히, 현대차와 사우디 국부펀드(PIF) 간의 협력으로 현대차 자동차 공장 설립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이 공장은 전기차와 내연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사우디 아라비아와 한국석유공사가 530만 배럴 규모의 원유 공동 비축 계약을 체결하여 원유 공급을 안정화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2028년까지 53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구매할 것입니다. 또한, 수소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 문건에 서명하였으며, 이외에도 외교관 및 관용 여권 소지자에 대한 사증 면제 협정, 통계 및 식품·의료제품 분야 협력에 관한 MOU가 체결되었습니다.
이번 사우디 아라비아 순방은 2030년 비전에 따른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건설, 인프라, 에너지,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야드에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네옴시티 등 인프라 분야뿐만 아니라 수소 공급망, 방산 협력, 문화 콘텐츠, 인적 교류 등의 관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러한 협력이 광업, 신재생에너지, 방산 등 비석유 분야의 육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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