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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복지부 직원 갑질 이슈, 애비없는 임신·폭탄주 논란

by 이슈체크tv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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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에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공무원의 갑질과 폭언 사례가 밝혀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정애씨는 복지부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감사를 통해 소속 A서기관의 갑질과 폭언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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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에 따르면 A서기관은 주무관에게 '밥순이'라고 칭하며 폭언을 가하고, 혼인신고 전 임신한 직원에게는 '애비없는 애를 임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외에도 주무관에게 불필요한 업무를 강요하고, 연봉협상 대상 공무직에게는 급여를 깎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A서기관은 지방 보건소장으로 파견 간 후에도 갑질과 비위를 저지른 사실이 국무조정실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조사에서는 A서기관이 직원들에게 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을 마시도록 강요하고, 회식자리에서 먼저 자리를 뜨는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며 술 마시기를 지시하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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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직원에게 세차와 주차를 지시하고, 근무지를 16회에 걸쳐 이탈한 것도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복지부 내에서 조사 중에 발견되었으며, 기사에 따르면 B주무관의 자살과 관련해서는 A서기관과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고 합니다.

한정애 의원은 "파견 나간 공무원이 다른 기관에서 문제를 일으키고도 복귀한 것은 이상하다"며 "복지부는 징계성 인사라고는 하지만 진짜 징계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한 의원은 B주무관의 경우 직장 상사의 갑질로 인한 스트레스를 말한 내용이 진료상담 기록에서 확인되었지만, 복지부는 갑질이 없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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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규홍 장관은 "유족에게 죄송하다"며 "조사를 철저히 하고 책임을 묻고 내부 문화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보건복지부 내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밝혀진 사례로, 현재 갑질과 괴롭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등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인식과 조치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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