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클린스만 감독 발언 분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3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대표팀과 평가전을 진행함에 따라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 곧 이어 17일에는 베트남 대표팀과의 2차전, 이 역시 다른 장이 아닌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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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대한축구협회에서 국제 친선전의 일정을 발표하였으나, 클린스만 감독의 전략은 그로부터 일주일 뒤에 공개되었다.

가장 이목이 쏠린 것은 바로 손흥민과 김민재의 출전 여부이다.

이 두 유럽파 선수의 컨디션 및 이번 평가전을 통한 발휘를 기대하는 데에 큰 주목이 집중되었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9일에 기자간담회에서 손흥민과 김민재의 상태에 대한 그의 생각을 공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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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번에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지 않아 체력적 부담이 적을 것"이라는 클린스만 감독의 말은 월드컵경기장에 준비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청신호가 될 수 있다. 그래도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휴가와 같다고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물론 경기장에 서면 부담이 되는 선수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실제로 그들이 경기에 나서게 된다면 모두가 게임에 출전하고 싶어할 것이라는 감독의 생각이다. 

그러나 이같은 발언은 클럽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는 그다지 반가운 소식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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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현지 팬들의 분노가 크다. 그는 베트남과의 경기에 손흥민과 김민재를 출전시키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 팬들 중 한 명은 "선수들에게 물었다면 어떤 선수라도 출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앞으로의 동향과 클린스만 감독의 전략, 그리고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 등은 팬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소식이다. 이번 대한민국 vs 튀니지, 베트남의 평가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팬들의 기대와 우려, 그리고 기다림이 교차하는 마당에서 이 기사는 마침표를 찍는다.